대학원에 대한 잡담..
인적자본 이론을 살펴보면 교육은
개인의 생산성에 긍정정인 영향을 주고
소득의 증대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개인 교육 수준은 직업의 지위 획득과
경력의 상향 이동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상급학교로의 이동은 교육학자와 사회학자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 왔습니다.
진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결정요인은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소수의 특권계층이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현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은
당연시하게 이동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즉, 대학이 가지던 특권을
이제는 대학원이 가져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교육법 제8542호에서는
특정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의 설립을 허락합니다.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과 방송통신대학교가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대학원은 학교교육의 유형인 고등교육의 최고 수준의 과정이고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담당합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으로 분류가 됩니다.
일반대학원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수업은 주간에 진행됩니다.
주로 원서 강독과 실험을 실습하고
전공에 관한 주제를 토론하는 깊이 있고 심도 있는
내용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학원의 수업과정에서는 영어로 된 원서를 해독하기 위해
영어 독해능력이 기본으로 필요합니다.
대학원은 전문적인 학술 기능을 양성하고 연구하며
석사와 박사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주로 석사는 24학점 이상을 이수하며 박사는 36학점 이상의 학점을 수료합니다.
논문 자격시험과 논문의 심사에 합격해야 석사와 박사의 학술학위를 수여받게 됩니다.
여담으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박사의 학위는 영어로 하면 Ph.D.로 표기됩니다.
이를 상세하게 표시하면 doctor of philosophy가 되며
철학박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로마에서 유래된 라틴어는 유럽의 대학에서 학문에 사용되는 언어였습니다.
강의와 논문에 사용되었고 아직까지도 라틴어는
학문적 용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문이 바로 철학이었고 최고의 학자는 철학 박사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유래에서 오늘날도 박사 학위에 Ph.D.라는 철학박사의 호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대학원의 다른 종류인 전문대학원은
전문 직업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목적이 있는 대학원입니다.
일반대학원이 학술이론과 연구 방법을 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과는 달리
실천적인 이론과 실무의 위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배우게 됩니다.
전문대학원 또한 석사와 박사 학위의 과정 개설이 가능합니다.
특정 직업과 연계되어 있는 전문 분야의 현장 중심의 기술과 지식 위주로 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는 특이하게도 학위 논문을 제출하지 않고
전문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대학원은 직업인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계속교육기관입니다.
학부교육과 연계되어 있기에 일반대학원과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교육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특수대학원의 교육 과정은 실천적 이론과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됩니다.
일반대학원의 석사 교육과정이 2년의 주간제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특수대학원은 2년 6개월 과정으로 야간과 계절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교육을 받는 대상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특이 사항으로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과는 달리
실무적인 차원에서 전문교육을 배우는 특수대학원은
박사과정을 개설할 수 없는 제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