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 대해서.
공교육 정상화에 대해
공교육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는 명제가 된 사실입니다.
공교육이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못한 것인지
사실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교사의 권위 추락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교육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고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일원이 되는
교육을 가르치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공교육은
입시학원으로 변질하였고
학원과 과외의 수업을 듣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한 잠자는 곳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도 있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감사의 표시를
학원 선생님과 과외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하고
또한 학교에서의 훈육은 체벌이 되고
학원에서의 훈육은 정상적인 관례가 되어 버린
기이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오늘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 문제는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은 과연 존재하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학원시장의 생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무지막지한 야생의 생태계
정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없거나 인기가 부족하면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인기 있고 능력 있는 학원강사는
연봉이 1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니 그 이상의 소득을
가져오는 학원강사도 많다고 합니다.
학원강사와 교원은 어떤 차이가 있기에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될까요?
학원은 학생을 고객으로 보고 있고
학교에서 학생은 고객이 아닙니다.
성과급은 이미 도입되었지만
실적과 교육청 대회의 입상을 목표로
그 차이가 발생합니다.
입상과 승진을 위한 가산점을
얻기 위한 연구 논문의 실적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그들이 행동이 교원이 아닌
연구직의 행위인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교직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교원들에게
이러한 비난의 화살이 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낸 주체는
어느 한 집단에게만 있는 게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교육에서 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명제는 단순하게 교육의
카테고리에만 해당하지는 않겠죠.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교육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면
결과론적으로 우리는 옳은 길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