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메슬로우 욕구이론(2)..

최상위의 자아실현의 욕구는 위계적 배열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하위욕구의 충족으로 도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결국 자기실현을 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을 자기실현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환경의 궁극적인 역할은,

인간의 자기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도와주고 허용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즉, 환경은 인간에게 어떠한 잠재력과 재능을 부여하지 않고

인간의 본성을 발현하는 주요 방법이지만

그것은 필연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언론, 행동, 표현 등의 자유가 형성될 때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기본조건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시기야 말로

자기 표현욕구와 자아실현욕구가 충족될 것이고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비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 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직업과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제시한다.

 

소비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시기에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은 위험한 문제를 형성할 수 있다.

성과위주의 소비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자기착취의 과정을 통해 긍정성을 이뤄내게 되며

이는 과잉긍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참된 자기실현의욕구가 제대로 발휘되면

과잉긍정의 문제가 해결 되겠지만

매슬로우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환경의 중요성이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의 생각보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 결과로 건강하지 못한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성과의 주체인 현대인들은 과인긍정을 통해

자기착취의 결과 신경증적 병리현상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잉긍정은 위험하다.

 

건강한 인간이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인

메슬로우의 욕구이론에서 매슬로우가 원했던 의미가 아닌,

자기실현과 목표만 향한 잘못된 동기를 부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산업과 경영의 부분에서

잘못된 인적자원의 사용근거로 채택되기에

내재적인 목적이 외재적인 목적으로 변질되었다.

 

성과와 능력만을 바라는 이 시대에는

매슬로우의 가치와 철학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